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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터치]빌라 옥상에 또 ‘쓰레기 산’…누구 소행?

2018-04-13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오늘 뉴스터치는 또다시 버려진 양심 이야기로 시작합니다. <br><br>지난해 7월, 인천 남구의 빌라 옥상이 3.5톤 쓰레기로 뒤덮인 모습입니다. <br> <br>근처 오피스텔 주민들이 무단 투기한 걸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는데요. 1년도 되지 않아 비슷한 곳에서 또다시 거대한 쓰레기장이 등장했습니다. <br><br>지난달 30일 인천 주안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민원 글입니다. <br><br>옥상에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있는 줄 모르고 이사를 왔다며 밤새 쥐가 긁어대는 소리에 악몽까지 꾼다고 적어 놓았습니다. <br> <br>어떤 모습인지 실제로 현장을 가봤는데요. 8가구가 사는 5층 빌라건물 옥상에 이렇게 냉장고부터 식탁, 온갖 잡동사니가 버려져 아수라장이 돼 있었습니다. <br> <br>그 양만 2톤으로 추정되는데요. 주민센터는 예전에 살던 주민들이 이사를 가면서 몰래 버린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주민센터 관계자] <br>"한 사람이 버린 건 아니고요. 여러 명이 계속 쌓아놓은 거죠. 이사 가면서 제대로 안 버리고…“ <br> <br>문제는 쓰레기를 처리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는 점입니다. <br><br>빌라는 사유지라서 주민센터가 버린 사람을 단속할 권한도, 처리할 명분도 없는데요. 이 때문에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선 주민들이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. <br> <br>지난해 옥상 쓰레기도 처리비용은 모두 빌라 건물주가 냈습니다. <br> <br>구청과 주민센터는 빌라에 사는 입주자들에게 쓰레기 처리 비용을 부담하라고 권유했지만, 주민들은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<br>다음 소식입니다. 급한 일이 있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 종종 받으실 텐데요. 앞으로는 당사자에게 메시지를 받아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. <br><br>지난달 50대 남성 황 모 씨가 자신의 처남으로부터 받은 SNS 메시지입니다. <br> <br>안부 인사를 하더니 대뜸 96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는데요. 바로 갚아준다는 말에 황 씨는 돈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알고 보니 신종 피싱 사기였습니다. 47살 A씨 일당은 SNS 메신저로 가족과 지인인 척하며 사람들을 속여 돈을 가로챘습니다. <br> <br>SNS 계정을 해킹한 뒤 친구목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도 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메신저뿐만이 아닙니다. 보이스피싱부터 인터넷 물품 사기까지, 두 달 동안 190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9억 원 넘게 가로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8명을 한꺼번에 구속했는데요. 메신저로 송금 요구를 받으면 반드시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해야 피싱 사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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